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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타파르

무함마드 타파르 (Muhammad Tapar, 페르시아어: محمد تَپَر, 1082년경 – 1118년 4월 9일)는 대 셀주크 제국의 술탄으로, 1105년부터 1118년까지 재위했다. 그는 셀주크 제국의 강력한 술탄이었던 말리크샤 1세의 아들이며, 제국의 혼란기에 형제들과의 내전 끝에 술탄의 자리에 올랐다.

말리크샤 1세가 사망한 후, 셀주크 제국은 그의 아들들과 친척들 사이의 치열한 권력 다툼으로 인해 심각한 분열과 혼란을 겪었다. 무함마드 타파르는 그의 형 바르키야루크와 오랫동안 술탄위를 놓고 다투었다. 이 내전은 제국의 힘을 약화시키고 지방 세력의 자율성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1105년에 바르키야루크가 사망한 후, 무함마드 타파르는 마침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술탄이 되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그는 제국의 안정을 되찾고 중앙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특히 제국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던 이스마일파 암살단(아사신)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했다. 또한, 그는 십자군 국가들 및 비잔티움 제국과의 관계에도 관여했다.

무함마드 타파르는 1118년에 사망했으며, 그의 아들 마흐무드 2세가 뒤를 이었으나, 그의 죽음 이후에도 셀주크 제국은 여전히 내부 문제와 외부 위협에 시달렸다. 무함마드 타파르의 통치는 셀주크 제국이 점차 약화되고 여러 독립적인 세력으로 분리되기 시작하는 과도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