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갈색

회갈색은 회색과 갈색이 섞인 색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명확하게 정의된 색상 코드를 가지기보다는 회색조에 갈색의 기미가 도는 색들을 포괄적으로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자연물, 특히 동물의 털이나 나무껍질, 흙 등에서 자주 발견되는 색상이다. 패션, 인테리어 디자인,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활용된다. 회색의 중립성과 갈색의 따뜻함이 결합되어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색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색상의 비율에 따라 회색에 더 가까운 회갈색, 갈색에 더 가까운 회갈색 등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빛의 조건이나 주변 색상에 따라 미묘하게 다르게 보일 수 있다. 특정한 색조를 지칭하기보다는 넓은 범위의 색상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