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디스크
레이저디스크 (LaserDisc, LD)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사용된 아날로그 광학 디스크 저장 매체이다. 직경 30cm (12인치)의 디스크에 아날로그 비디오 및 오디오 신호를 기록하며, 레이저 빔을 사용하여 디스크 표면에서 데이터를 읽어낸다.
레이저디스크는 VHS와 같은 경쟁 비디오 포맷에 비해 높은 화질과 음질을 제공했으나, 디스크 크기가 크고 플레이어 가격이 비쌌으며, 녹화 기능이 없다는 단점으로 인해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화질을 중시하는 영화 애호가나 교육용 자료 저장 매체로 일부 사용되었다.
특징:
- 아날로그 방식: 비디오 및 오디오 신호를 아날로그 형태로 기록한다.
- 높은 화질 및 음질: VHS 등 다른 아날로그 포맷에 비해 우수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
- 큰 디스크 크기: 직경 30cm로 휴대성이 떨어진다.
- 녹화 불가: 재생 전용 매체이다.
- 양면 재생: 디스크를 뒤집어 양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챕터 기능: 영화의 특정 장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챕터 기능을 지원한다.
레이저디스크는 DVD의 등장으로 인해 빠르게 대체되었으며,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날로그 비디오 기술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매체로서 그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