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파리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 다의어이다. 가장 흔한 의미는 곤충을 가리키지만, 프랑스의 수도를 가리키기도 하며, 도시를 낮춰 부르는 속어로도 사용된다. 각 의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곤충 파리
파리목(Diptera)에 속하는 곤충들의 총칭이다. 두 쌍의 날개 중 한 쌍은 퇴화되어 평균곤(haltere)이 되었고, 다른 한 쌍의 날개로 비행한다. 전 세계에 걸쳐 10만 종 이상이 서식하며, 다양한 서식지와 생태적 지위를 차지한다. 모기, 초파리, 등에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들이 파리목에 속한다. 대부분의 종은 성충으로서 짧은 수명을 가지지만, 일부 종은 수개월 또는 그 이상 살기도 한다. 많은 종들이 부패한 유기물이나 동물의 배설물 등을 먹고 살지만, 꽃가루나 꿀을 먹는 종도 있다. 일부 파리는 기생성이며, 다른 동물이나 식물에 기생하여 생활한다. 인간에게는 질병을 매개하거나, 작물에 피해를 주는 종도 존재한다. 파리의 형태, 생활사, 생태 등은 종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
파리(Paris)는 프랑스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이다. 센 강변에 위치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도시이자 문화, 예술, 패션의 중심지이다.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 등 수많은 역사적, 문화적 유적과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유럽 연합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국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다양한 문화와 국적의 사람들이 공존하며, 활기 넘치는 도시 생활을 보여준다.
도시를 낮춰 부르는 속어 파리
비격식적인 표현으로, 특정 도시를 낮잡아 부르는 속어로 사용된다. 주로 그 도시의 특징이나 분위기를 비꼬는 의미로 쓰인다. 예를 들어, 복잡하고 어수선한 도시를 가리킬 때 "저 도시는 완전 파리야." 와 같이 사용된다. 이 경우, 프랑스 파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