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하치부

메하치부는 일본 에도 시대에 존재했던 관직의 일종이다. 에도 막부의 직책 중 하나로, 주로 에도 성 내의 경비와 순찰을 담당했다. 하급 무사 계층에서 선발되었으며, 비교적 낮은 봉록을 받았다.

주요 임무는 성내의 화재 예방, 도둑 방지, 그리고 수상한 자의 출입 감시 등이었다. 이들은 성내를 순찰하며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보고하고 초동 조치를 취했다. 또한, 성내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대한 초기 대응을 담당하기도 했다.

메하치부는 조직적으로 운영되었으며, 각 구역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효율적인 경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들은 특정한 복장을 착용하고 칼 등의 무기를 소지하여 자신들의 신분을 나타냈다.

메하치부는 에도 막부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했으며, 성내의 질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의 경찰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