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각지세
호각지세(互角之勢)는 서로 뿔을 맞대고 싸우는 형세라는 뜻으로, 서로의 힘이나 기량이 엇비슷하여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어원 및 유래
호각지세는 한자어 '호각(互角)'과 '지세(之勢)'가 결합된 단어이다. '호각'은 '서로 뿔'이라는 뜻으로, 두 짐승이 서로 뿔을 맞대고 싸우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지세'는 '그러한 형세'를 의미한다. 따라서 호각지세는 문자 그대로 '서로 뿔을 맞대고 싸우는 형세'를 뜻하며, 이러한 형세는 곧 서로의 힘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을 나타낸다.
용례
호각지세는 스포츠 경기,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적인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두 팀은 경기 내내 호각지세를 이루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와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 간의 경쟁 상황을 설명할 때 "두 회사는 시장 점유율을 놓고 호각지세를 보이고 있다"와 같이 표현할 수도 있다.
유의어
- 백중지세(伯仲之勢)
- 난형난제(難兄難弟)
- 막상막하(莫上莫下)
반의어
- 압도적 우세
호각지세는 경쟁 상황에서 서로의 역량이 비슷하여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나타내는 데 유용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