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클리포드
맥스 클리포드(Max Clifford, 1943년 4월 6일 ~ 2017년 12월 10일)는 영국의 홍보 에이전트이자 언론인이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유명 인사, 기업, 스포츠 스타 등을 대리하며 선정적이고 논란이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거나 관리하는 것으로 명성을 얻었다.
클리포드는 영국 언론, 특히 타블로이드 신문과의 긴밀한 관계를 활용하여 고객의 명성을 쌓거나 스캔들을 무마하는 데 뛰어난 수완을 발휘했다. 그의 작업 방식은 종종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스캔들 조작자' 또는 '악마의 홍보 전문가'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2012년 영국에서 발생한 아동 성 학대 사건 조사인 "오퍼레이션 유트리(Operation Yewtree)"의 일환으로 체포되었다. 2014년, 그는 여러 건의 역사적인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맥스 클리포드는 복역 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2017년 12월 10일 사망했다. 그의 유죄 판결과 사망은 수십 년에 걸친 그의 경력과 언론 및 명성 관리 업계의 윤리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