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이바시역
만세이바시역 (万世橋駅, Manseibashi Station)은 과거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간다스다초에 존재했던 철도역이다. 현재는 폐역되었으며, 역사적인 유적지로 일부가 복원되어 활용되고 있다.
역사
- 개업: 1912년 (메이지 45년) 4월 1일, 일본 국유철도 (당시 철도원) 주오 본선의 역으로 개업. 개업 당시에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르네상스풍의 아름다운 역 건물로 유명했으며, "도쿄의 현관"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 전성기: 다이쇼 시대부터 쇼와 시대 초기에 걸쳐 역 주변은 상업 및 문화의 중심지로 번성했다.
- 폐지: 1943년 (쇼와 18년) 11월 1일, 태평양 전쟁의 전시체제 하에 역의 기능이 축소되면서 여객 영업을 중단하고 폐지되었다. 화물 영업은 1936년에 이미 폐지되었다.
역 구조
개업 당시의 역 건물은 3층 구조로, 1층은 승강장, 2층은 대합실 및 매표소, 3층은 철도 박물관으로 사용되었다. 역사 내에는 레스토랑, 호텔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었다. 플랫폼은 2면 4선식의 구조였다.
폐역 이후
- 폐역 이후 역 건물은 철도 박물관으로 사용되었으나, 1936년에 박물관은 이전되었다.
- 역 건물은 전쟁 중 파손되었고, 전후 복구되지 못했다.
- 현재는 역의 일부 구조가 복원되어 상업 시설 "mAAch ecute Kanda Manseibashi (마치 에큐트 간다 만세이바시)"로 활용되고 있다. 복원된 공간에는 플랫폼, 계단 등이 남아있어 과거 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주변 정보
- 간다 (神田)
- 아키하바라 (秋葉原)
- 만세이바시 (万世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