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더부살이

가지더부살이는 겨우살이과에 속하는 기생식물이다. 주로 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활엽수 가지에 기생하며, 잎은 퇴화되어 없고 줄기는 녹색을 띤다. 열매는 작고 둥글며,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띤다.

특징

• 기생성: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숙주 식물의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여 살아간다.
• 줄기: 녹색의 다육질 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가지처럼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 잎: 잎은 퇴화되어 비늘 모양으로 작게 남아 있다.
• 꽃: 봄에 작고 노란색 꽃이 핀다.
• 열매: 가을에 흰색 또는 노란색의 둥근 열매가 익는다. 새들이 열매를 먹고 씨앗을 퍼뜨린다.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주로 산지의 활엽수림에서 발견된다.

생태

가지더부살이는 숙주 식물의 가지에 뿌리를 내리고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며 성장한다. 숙주 식물에게는 해로운 존재이지만, 겨울철 새들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이용

민간에서는 가지더부살이를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주의사항

가지더부살이는 기생식물이므로, 과도하게 번성할 경우 숙주 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