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
들녘은 넓고 평평한 들판을 일컫는 한국어 단어이다. 농경지, 초원 등 인간의 간섭이 적거나 중간 정도인 넓은 개방된 공간을 지칭하며, 시각적으로 탁 트인 시야와 넓은 지평선을 제공하는 특징을 가진다. 보통 농사를 짓는 넓은 땅을 뜻하지만, 꼭 경작지로 이용되는 곳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풀이나 나무가 드문드문 자라는 넓은 벌판도 들녘으로 표현될 수 있다. '들'과 유사한 의미를 지니지만, '들' 보다 더 넓고 탁 트인 느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시적 표현에서 자주 사용되어, 풍요로움, 평화로움, 혹은 광활함과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지역에 따라 약간의 의미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