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열
오열(嗚咽)은 큰 슬픔이나 억울함, 고통 등으로 인해 목을 놓아 소리내어 우는 행위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단순히 눈물을 흘리는 것을 넘어, 흐느낌과 울부짖음이 동반되는 격렬한 울음의 형태를 나타낸다.
어원
'오(嗚)'는 탄식하며 우는 소리를, '열(咽)'은 목메어 우는 소리를 의미한다. 이 두 글자가 합쳐져,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고 목을 놓아 우는 모습을 표현하는 단어가 되었다.
특징
오열은 감정의 격렬함과 깊이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문학 작품이나 영화, 드라마 등에서 인물의 비극적인 상황이나 극적인 감정 변화를 묘사할 때 자주 사용된다. 심리학적으로는, 억눌렸던 감정이 폭발적으로 표출되는 현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신체적으로는 호흡 곤란, 얼굴 붉어짐, 경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예시
- "그녀는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오열했다."
- "영화 속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오열하며 슬픔을 표현했다."
-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오열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관련 표현
- 통곡(痛哭): 매우 슬퍼하며 소리내어 욺.
- 비통(悲痛): 슬프고 애통함.
- 애통(哀痛): 슬프고 마음 아픔.
- 흐느낌: 목메어 우는 소리.
참고 문헌
- 표준국어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