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사이사이상
막사이사이상은 필리핀의 제7대 대통령인 라몬 막사이사이(Ramon Magsaysay)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57년 설립된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상입니다. 종종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상은 라몬 막사이사이 대통령이 1957년 비행기 사고로 서거한 후, 그의 청렴하고 용감한 봉사 정신과 실용적인 이상주의를 계승하기 위해 록펠러 재단의 지원을 받아 라몬 막사이사이 재단에 의해 제정되었습니다. 첫 시상은 1958년에 이루어졌습니다.
막사이사이상은 아시아 국가에서 공적을 쌓은 개인이나 단체에게 매년 수여되며, 막사이사이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 청렴성, 용감한 봉사 정신을 보여준 인물들에게 주어집니다. 수상 분야는 시대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정부 부문, 공공 서비스, 지역사회 지도력, 언론·문학·창의적 의사소통 예술, 평화·국제 이해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합니다.
시상식은 통상적으로 매년 8월 31일(막사이사이 대통령의 생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됩니다.
막사이사이상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아시아 사회의 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인물들의 노고를 기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