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탈해왕릉
탈해왕릉은 경상북도 경주시 효현동에 위치한 신라 제4대 왕인 탈해 이사금의 능이다. 사적 제17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능의 형태는 둥글게 흙을 쌓아 올린 원형 봉토분이다. 능의 높이는 약 15m, 지름은 약 50m 정도이다.
탈해왕은 서기 57년부터 80년까지 신라를 다스린 왕으로, 출생에 대한 신화적인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는 바다를 통해 신라에 왔으며, 뛰어난 지략과 능력으로 왕위에 올랐다고 한다. 탈해왕은 신라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군사적인 면에서 업적을 남겼다.
탈해왕릉은 그 위치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으며, 능 주변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능 앞에는 비석이 세워져 있으며,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탈해왕의 업적을 기리고 신라의 역사를 되새긴다. 능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탈해왕릉을 방문하여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