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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과 아비후

나답과 아비후 (히브리어: נָדָב וַאֲבִיהוּ, Nadab and Abihu)는 구약성서 레위기에 등장하는 아론의 아들들이다.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제사장으로 임명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異火)을 드린 죄로 인해 여호와의 불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성경 속 기록

레위기 10장에 따르면, 나답과 아비후는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드렸다. 이에 여호와 앞에서 불이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지 말고 슬퍼하는 기색을 보이지 말라고 명령했다.

해석

나답과 아비후의 죄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일부 학자들은 그들이 단순히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지만, 다른 학자들은 그들이 술에 취했거나, 교만했거나, 여호와의 권위를 무시했기 때문에 벌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또한, '다른 불'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해석도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이 불이 여호와께서 지정하신 불이 아닌 다른 종류의 불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이 불이 합당하지 않은 시간에 드려진 불이라고 해석한다.

영향

나답과 아비후의 이야기는 성경에서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여겨진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반드시 그분의 규정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인간의 자의적인 행동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전달한다. 또한, 제사장 직분의 엄중함과 책임을 강조하는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