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해군
나이지리아 해군(Nigerian Navy, NN)은 나이지리아 연방 공화국의 해군으로, 나이지리아군(Nigerian Armed Forces)의 해상 방위 및 해양 안보 임무를 수행하는 군사 조직이다. 대서양 연안, 특히 기니만(Gulf of Guinea)에서의 나이지리아 해양 주권을 보호하고, 해상 범죄(해적, 불법 조업, 밀수 등)에 대응하며, 나이지리아의 해상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한다.
역사 나이지리아 해군의 역사는 영국 식민지 시절의 소규모 해양 부대에서 시작되었으며, 나이지리아 독립 이후인 1960년대 초에 현재의 형태로 공식적으로 창설되었다. 국가의 해양 안보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조직 해군 본부는 수도 아부자(Abuja)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작전 사령부로는 서부 해군 사령부(Western Naval Command), 동부 해군 사령부(Eastern Naval Command), 중부 해군 사령부(Central Naval Command)가 있으며, 이 외에도 훈련 사령부, 군수 사령부 등이 존재한다. 주요 해군 기지는 라스(Lagos), 칼라바르(Calabar), 바옐사(Bayelsa) 주 등에 분산되어 있다.
역할 및 작전 나이지리아 해군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기니만 지역의 해적 행위 및 조직적인 해상 범죄에 맞서 싸우는 것이다. 또한 불법 원유 절도, 불법 조업, 마약 밀수 등 다양한 해상 안보 위협에 대응하며, 나이지리아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을 감시 및 보호한다. 필요에 따라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ECOWAS) 등 국제적인 안보 협력 및 평화 유지 활동에도 참여한다.
함대 나이지리아 해군은 다양한 규모의 함정을 운용한다. 주요 함정으로는 프리깃함, 초계함, 연안 경비정(Offshore Patrol Vessels, OPV), 고속정, 상륙함 등이 있으며, 해상 작전 지원을 위한 헬리콥터 운용 능력도 갖추고 있다. 자체 조선 능력을 활용하여 소형 함정을 건조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