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투데당
이란 투데당(페르시아어: حزب توده ایران, 영어: Tudeh Party of Iran)은 이란의 공산주의 정당이다. '투데'는 페르시아어로 '대중'을 의미한다. 1941년에 설립되었으며, 팔라비 왕조 시대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소련의 지원을 받았으며,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의 친미 정책에 반대했다.
1953년, 모하마드 모사데그 총리의 국유화 정책을 지지하며 세력을 확장했으나, 미국과 영국이 지원한 쿠데타로 인해 모사데그 정부가 전복되면서 탄압을 받았다. 이후 지하 활동을 전개하며 팔라비 정권에 저항했다.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잠시 합법적인 활동을 재개했으나, 호메이니 정권에 의해 다시 금지되었다. 현재는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란 내부에서는 지하 조직을 통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데당은 이란 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사회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