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외 카리에

마티외 카리에(Mathieu Carrière, 1950년 8월 2일~)는 독일의 배우이자 작가이다. 독일 하노버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하여 독일 및 국제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그는 10대 시절이던 1966년, 볼커 슐렌도르프 감독의 영화 《젊은 퇴를레스》(Der junge Törless)에서 주인공 퇴를레스를 연기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통해 그는 국제적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마티외 카리에는 장클로드 마르고니 감독의 《말페르튀》(Malpertuis, 1971), 베른트 아이힝거 제작의 《펠릭스 크룰의 고백》(Bekenntnisse des Hochstaplers Felix Krull, 1982) 등 다양한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는 주로 지적이면서도 복잡하고 때로는 불안정한 내면을 가진 인물을 연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배우 활동과 병행하여 작가로도 활동하며 소설과 에세이를 출판했다. 또한, 그는 때때로 사회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거침없이 드러내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의 가족으로는 배우로 활동했던 여동생 마라이케 카리에(Mareike Carrière, 2014년 사망)가 있으며, 딸인 엘레나 카리에(Elena Carrière)는 모델이자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