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모토 키미코
니시모토 키미코 (西本喜美子, Nishimoto Kimiko, 1928년 - 2024년)는 일본의 사진작가이다.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자화상 작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생애
1928년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태어났다. 원래 미용사로 일하다가 72세에 사진을 시작했다. 아들인 사진작가 니시모토 카즈나리(西本和民)의 사진 강좌를 수강하면서 사진에 입문하게 되었다. 이후 독학으로 사진 기술을 연마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
작품 활동
니시모토 키미코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하여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자화상을 주로 촬영했다. 작품 속에서 그는 다양한 분장을 하거나, 소품을 활용하여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는 등 독특한 개성을 드러냈다. 그의 작품은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여러 차례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교통사고를 당한 노인, 쓰레기 봉투에 들어간 노인, 빨래 바구니에 들어간 노인 등 노년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있다.
영향
늦은 나이에 사진을 시작하여 성공적인 사진작가로 활동하게 된 니시모토 키미코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
사망
2024년 5월 9일, 향년 95세로 노환으로 인해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