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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즈 오브 어스

사운즈 오브 어스 (Sounds of Earth)는 일반적으로 보이저 계획의 일부로서 발사된 보이저 1호와 2호 탐사선에 실린 금제 레코드에 담긴 소리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 레코드는 외계 문명과의 조우를 가정하여 지구의 생명과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소리, 음악, 이미지들을 담고 있다.

개요

1977년에 발사된 보이저 탐사선에는 지구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는 일종의 '타임 캡슐'인 금제 레코드가 탑재되었다. 이 레코드에는 55개 언어로 된 인사말, 자연의 소리 (바람, 천둥, 파도, 동물의 울음소리 등),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 그리고 인간의 뇌파 기록 등이 포함되어 있다. 레코드의 목적은 만약 외계 문명이 보이저 탐사선을 발견할 경우, 지구와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

  • 인사말: 아카드어부터 영어까지 다양한 언어로 된 인사말이 담겨 있다. 한국어 인사말도 포함되어 있다.
  • 자연의 소리: 지구의 다양한 환경에서 녹음된 소리들로, 지구의 자연 환경을 묘사한다.
  • 음악: 바흐, 베토벤과 같은 서양 고전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의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 이미지: 아날로그 형태로 변환된 115장의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인간의 신체, 지구의 풍경, 과학적 개념 등을 보여준다.

의미와 영향

사운즈 오브 어스는 단순한 과학적 탐사의 일부를 넘어, 인류의 존재와 문화를 우주에 알리려는 상징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지구와 인류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키고, 외계 문명과의 소통 가능성에 대한 상상을 자극하며, 예술, 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영감을 주고 있다. 또한,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인류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메시지로서의 의미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