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미아마주리주
바르미아마주리주 (폴란드어: Województwo warmińsko-mazurskie, 독일어: Woiwodschaft Ermland-Masuren)는 폴란드 북동부에 위치한 주이다. 주도는 올슈틴이며, 면적은 24,191.8km², 인구는 1,428,552명(2019년 기준)이다.
독일의 동프로이센 지방의 남쪽 일부를 차지하고 있으며, 폴란드-러시아 국경 (칼리닌그라드주)과 접해 있다. 바르미아와 마주리라는 두 역사적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바르미아는 가톨릭 주교령이었던 반면, 마주리는 프로이센 공국에 속해 있었으며 개신교 신자가 많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독일 영토였으며, 전쟁 이후 폴란드에 할양되었다. 주민 대부분이 독일에서 추방되었고, 폴란드인들이 이주해 왔다. 호수와 숲이 많아 관광 산업이 발달했으며, 특히 마주리 호수 지구는 유명한 휴양지이다. 주요 도시로는 올슈틴 외에 엘블롱, 에우크, 기지츠코 등이 있다. 경제는 주로 농업, 임업, 관광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