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 바이알릭
마임 바이알릭 (Chaim Nachman Bialik, 히브리어: חיים נחמן ביאליק, 러시아어: Хаим Нахман Бялик; 1873년 1월 9일 (율리우스력 1월 21일) – 1934년 7월 4일)은 근대 히브리 문학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작가, 번역가, 편집자, 문화 운동가이다. 그는 "국민 시인" (National Poet)으로도 불린다.
바이알릭은 볼히니아의 라디 (현재 우크라이나 라디)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초기 작품들은 주로 유대인의 전통적인 삶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시온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유대 민족의 부흥과 정체성 확립에 기여했다.
바이알릭은 시, 단편 소설, 희곡,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썼으며,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히브리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그의 대표적인 시로는 《도시 학살》( על השחיטה), 《미트 모티》( מתי מדבר), 《나 혼자》( לבדי) 등이 있다.
바이알릭은 히브리어 문화 부흥 운동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었으며, 히브리어 교육과 출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텔아비브에서 사망했으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