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스테스 킨델란
오레스테스 킨델란 (Orestes Kindelán) (1964년 3월 1일 ~ )은 쿠바의 전 야구 선수이다. 주로 1루수로 활동했으며, 뛰어난 장타력을 바탕으로 쿠바 리그에서 '엘 시클론 데 센트랄(El Ciclón de Central)', 즉 '센트랄의 사이클론'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킨델란은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쿠바 야구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올림픽 금메달 2회(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월드컵 우승 2회(1998년, 2001년) 등을 통해 쿠바 야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쿠바 리그 세리에 나시오날(Serie Nacional)에서 메탈루르히코스(Metalúrgicos)와 오리엔탈레스(Orientales) 소속으로 뛰었으며, 통산 48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쿠바 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뛰어난 선구안과 클러치 능력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주요 기록:
- 쿠바 리그 통산 홈런 1위 (487개)
- 올림픽 금메달 2회 (1992, 1996)
- 월드컵 우승 2회 (1998,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