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스테파노바

마리아 스테파노바 (러시아어: Мари́я Алекса́ндровна Степа́нова, 1972년 6월 9일 ~ )는 러시아의 시인, 소설가, 수필가, 언론인이다. 현대 러시아 문학계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막심 고리키 문학 연구소에서 수학했다. 그녀는 199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독창적인 시집들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대표작으로는 개인사와 러시아의 집단적 기억, 역사를 성찰하는 소설/수필 《기억의 기억(Памяти памяти)》(영문 번역 제목: In Memory of Memory)이 있으며, 이 작품으로 2018년 러시아의 주요 문학상인 볼샤야 크니가(Большая книга, Big Book) 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작품은 복합적인 서사 구조와 깊이 있는 인문학적 사유를 특징으로 하며, 기억, 역사, 정체성, 가족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다.

스테파노바는 시 창작뿐만 아니라 에세이, 저널리즘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현대 러시아 사회와 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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