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보
일본의 국보는 일본의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하여 일본 정부 (문부과학대신)가 지정한 중요한 문화재 중 세계 문화적 관점에서 특히 가치가 높아 일본 문화의 귀중한 자산으로 인정되는 유형문화재를 말한다.
개요
국보는 건축물, 회화, 조각, 공예품, 서적, 고문서, 고고 자료, 역사 자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정된다. 지정 기준은 주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 그리고 문화재로서의 보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된다. 국보로 지정되면 정부의 보호를 받으며, 수리 및 보존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보를 손상시키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지정 절차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부과학대신은 문화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국보를 지정한다. 문화심의회는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재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정된 국보는 관보에 공고되며, 일반에 공개된다.
종류
국보는 유형문화재에 한정되므로, 무형문화재 (예: 전통 예능, 공예 기술 등)는 국보로 지정되지 않는다. 유형문화재는 다시 건축물, 미술공예품 (회화, 조각, 공예), 서적·전적, 고문서, 고고 자료, 역사 자료 등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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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사찰, 신사, 성곽, 주택 등 다양한 종류의 건축물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예시: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의 '구 하코다테 구 공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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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공예품: 회화, 조각, 공예품 등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예시: 교토의 '가츠라리큐' 내부의 '쇼킨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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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전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서적, 불경, 고문헌 등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예시: 효고현의 '고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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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문서, 편지, 일기 등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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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자료: 고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토기, 금속 제품 등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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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자료: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자료, 지도, 무기 등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관리 및 보존
국보는 일본 정부와 해당 문화재를 소유한 개인 또는 단체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보존된다. 정부는 국보의 수리 및 보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며, 필요에 따라 전문가를 파견하여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국보는 원칙적으로 공개되어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보존상의 이유로 공개가 제한되는 경우도 있다.
같이 보기
- 문화재보호법
- 중요문화재
- 일본의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