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마루는 건물의 바닥 중에서 특히 높이 솟아 있는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건물의 내부에 설치되며, 바닥의 높이를 구분하여 공간을 분리하거나, 특정 공간을 강조하는 기능을 한다. 재료는 목재, 돌, 타일, 콘크리트 등 다양하며, 시대와 건축 양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나타난다. 전통 건축에서는 온돌의 열효율을 높이거나, 공간을 구분하는 기능으로 중요하게 사용되었으며, 현대 건축에서는 디자인적 요소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기도 한다. 높이를 높인 마루는 서양 건축에서도 발견되며, 이는 단상이나 연단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마루의 높이는 건축물의 용도 및 디자인에 따라 달라지며, 계단이나 경사로를 통해 다른 높이의 공간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의미:

• 마루(Maru): 일본어에서 '둥근 것', '원형' 등의 의미를 지닌 접미사로, 지명이나 인명에 사용된다. (예: 도쿄(東京)) 이 경우 '마루'는 한국어 단어 '마루'와 어원적으로 관련이 없다.

• 마루(말의 종류): 덜 성장한 암말을 일컫는 말. 이는 방언으로 지역에 따라 사용 빈도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