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74,760건

이프르 전투

이프르 전투는 제1차 세계 대전 중 벨기에의 이프르(Ypres, 현재의 이프르) 지역에서 벌어진 여러 차례의 전투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이 지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였으며, 독일군과 연합군 간의 치열한 격전이 반복적으로 일어났다. 이프르 전투는 독가스 사용, 참호전의 고착화 등 제1차 세계 대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전투로 평가받는다.

주요 전투:

  • 제1차 이프르 전투 (1914년 10월 19일 – 11월 22일): 독일군의 공세에 맞서 연합군이 이프르를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전투에서 독일군은 최초로 대규모 독가스 공격을 감행했다.
  • 제2차 이프르 전투 (1915년 4월 22일 – 5월 25일): 독일군이 염소 가스를 사용하여 대규모 공세를 펼쳤다. 캐나다군을 비롯한 연합군은 큰 피해를 입었지만, 끝까지 방어선을 유지했다.
  • 제3차 이프르 전투 (파스샹달 전투) (1917년 7월 31일 – 11월 6일): 영국군 주도로 이루어진 대규모 공세였으나, 극심한 진창 속에서 고착화되었다. 양측 모두 엄청난 인명 피해를 입었으며, 전술적 이득은 미미했다.
  • 제4차 이프르 전투 (리스 강 전투) (1918년 4월 9일 – 4월 29일): 독일군의 봄철 공세의 일환으로, 이프르 주변 지역을 공격했다. 연합군은 독일군의 진격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영향:

이프르 전투는 제1차 세계 대전 중 가장 참혹했던 전투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프르 지역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 전투는 독가스 사용의 공포, 참호전의 비효율성, 그리고 전쟁의 참혹함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남아있다. 전후 이프르는 재건되었지만, 전쟁의 상흔은 여전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