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중 선생 묘
민정중 선생 묘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민정중(閔鼎重, 1628년 ~ 1692년)의 묘소이다. 민정중은 숙종 때 대사헌, 이조판서 등을 역임했으며, 기사환국으로 인해 진도에 유배되어 생을 마감했다. 그의 묘소는 경기도 양주 (현재의 남양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인인 풍창 조씨와의 합장묘이다. 묘 앞에는 묘비, 상석, 향로석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좌우에는 문인석과 망주석이 세워져 있다. 묘역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사대부 묘제의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묘소 주변에는 민정중의 신도비가 건립되어 있으며, 그의 업적과 생애를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