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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법과대학원

일본의 법과대학원 (日本の法科大学院, ほうかのだいがくいん)은 일본에서 고도의 법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04년에 도입된 전문직 대학원이다. 미국 로스쿨 시스템을 모델로 하여 설립되었으며, 기존의 법학부 중심의 법조인 양성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 고찰과 함께 법조 인구 증원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법과대학원은 주로 법학 기성자 코스(법학부 졸업생 등)와 법학 미수자 코스(법학 비전공 졸업생 등)로 나뉘며, 각각 2년 또는 3년의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조하며, 사례 연구, 모의 재판, 법률 클리닉 등 다양한 실천적 학습 방법을 활용한다.

법과대학원 수료 후에는 사법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사법 시험 합격 후 사법 연수원 과정을 거쳐 판사, 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사법 시험 합격률 저하 및 법조 인력 과잉 공급 문제 등으로 인해 법과대학원의 존립 기반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법과대학원은 폐교되거나 모집 정원을 감축하기도 했다.

주요 법과대학원으로는 도쿄대학, 교토대학, 게이오기주쿠대학, 와세다대학 등의 명문 대학에 설치된 법과대학원들이 있으며, 각 법과대학원은 고유의 특성과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다. 법과대학원 선택 시에는 입학 난이도, 교육 과정, 사법 시험 합격률, 졸업생 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