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 (영화)
로어 (Lore)는 2012년에 개봉한 오스트리아와 독일 합작 영화이다. 케이트 쇼트랜드(Cate Shortland)가 감독을 맡았으며, 사스키아 로제달(Saskia Rosendahl)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종전 후 독일을 배경으로, 나치 고위 간부의 딸인 로어가 가족의 몰락과 생존을 위해 동생들을 이끌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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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직후, 로어는 부모가 연합군에 의해 체포된 후 동생들을 데리고 할머니 댁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극심한 식량난과 혼란 속에서 로어는 생존을 위해 스스로를 지켜야 하며, 나치즘에 대한 자신의 신념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폴란드계 유대인 난민 토마스를 만나면서 로어는 더욱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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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배경: 영화는 레이첼 시프리(Rachel Seiffert)의 소설 《어두운 방》(The Dark Room)을 원작으로 한다.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은 나치즘의 영향 아래 성장한 독일 청소년들의 심리에 주목하며 영화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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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로어》는 뛰어난 연출과 연기, 그리고 전쟁의 참상을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특히 사스키아 로제달의 연기는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