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

소바는 메밀가루를 주재료로 하여 만든 일본의 국수 요리이다. 메밀의 함량에 따라 메밀소바(そば)와 밀가루 소바(うどん, 우동)로 구분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메밀을 주재료로 하여 찬물에 삶아 먹는 국수를 지칭한다. 메밀의 함량이 높을수록 색이 어둡고 맛이 구수하며, 면의 질감이 거칠다. 반대로 밀가루 함량이 높을수록 색이 밝고 면이 부드러워진다.

소바는 츠케멘(찍어 먹는 소바) 형태로 차가운 쯔유(つゆ, 간장 베이스의 소스)에 찍어 먹거나, 카케소바(かけそば, 붓는 소바) 형태로 따뜻한 쯔유에 넣어 먹는다. 재료에 따라 오니기리, 튀김 등과 함께 제공되기도 한다. 계절에 따라 냉소바(冷やしそば)와 온소바(温そば)로 나뉘며, 다양한 토핑과 조리법으로 변형되어 즐겨진다. 일본 전역에서 널리 소비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이며, 지역마다 다양한 종류의 소바가 존재한다. 여름에는 시원한 냉소바가, 겨울에는 따뜻한 온소바가 인기이다.

종류: 모리소바(もりそば, 찬 쯔유에 찍어 먹는 소바), 카케소바(かけそば, 따뜻한 쯔유에 넣어 먹는 소바), 자루소바(ざるそば, 찬 쯔유에 찍어 먹는 소바의 한 종류),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재료: 메밀가루, 물, 간장, 다시마, 가쓰오부시 등이 주요 재료이다. 토핑으로 파, 와사비, 템푸라 등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