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크루즈

레이먼드 크루즈 (Raymond Cruz, 1961년 5월 28일 ~ )는 미국의 배우이다. 멕시코계 미국인으로, 강렬하고 인상적인 연기로 알려져 있다. 특히 TV 시리즈 《브레이킹 배드》와 그 스핀오프 시리즈인 《베터 콜 사울》에서 마약 조직원 투코 살라만카 역을 맡아 유명해졌다. 또한 TNT의 드라마 시리즈 《클로저》와 그 후속작인 《메이저 크라임즈》에서 훌리오 산체스 형사 역으로 장기간 출연했다.

생애 및 경력

레이먼드 크루즈는 1961년 5월 2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1980년대 후반부터 연기 경력을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주로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작은 역할을 맡았다. 그는 《긴급 명령》 (Clear and Present Danger, 1994), 《에이리언 4》 (Alien Resurrection, 1997), 《트레이닝 데이》 (Training Day, 2001), 《콜래트럴 대미지》 (Collateral Damage, 2002) 등 다양한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의 경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역할은 AMC의 인기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2008-2009)와 《베터 콜 사울》 (2015-2016)의 투코 살라만카 역이다. 예측 불가능하고 폭력적인 성향의 마약 조직원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방영된 TNT의 범죄 드라마 《클로저》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진 스핀오프 시리즈 《메이저 크라임즈》에서 LAPD의 베테랑 형사이자 다혈질적인 훌리오 산체스 역으로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이 역할을 통해 오랫동안 고정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크루즈는 주로 경찰, 군인, 범죄자 등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자주 맡으며, 그의 독특한 외모와 집중도 높은 연기로 인물들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배우로 평가받는다. 그는 영화와 TV 시리즈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