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테미롭스카야역
칸테미롭스카야역 (러시아어: Кантеми́ровская)은 모스크바 지하철 자모스크보레츠카야 선의 역이다. 1984년 12월 30일에 개통되었으며, 모스크바 남부 행정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역명은 인근의 칸테미롭스카야 거리에서 유래했으며, 칸테미롭카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용맹을 떨친 소련군 부대가 주둔했던 우크라이나의 도시이다.
역은 지하 9미터 깊이에 위치하며, 기둥-벽 구조로 되어 있다. 역 설계는 건축가 R.I. Pogrebnoy와 A.F. Zaitseva가 맡았다. 벽은 흰색 대리석으로 마감되었고, 바닥은 회색 화강암으로 포장되었다. 역의 기둥은 푸른색과 흰색의 모자이크 패널로 장식되어 있으며, 이 패널들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군사적 영웅심을 묘사하고 있다.
칸테미롭스카야역은 하루 평균 약 4만 5천 명의 승객이 이용한다. 역 주변에는 주거 지역과 상업 시설이 밀집되어 있으며, 대중교통 환승 지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역에는 2개의 출입구가 있으며,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지상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