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 사이토
히로 사이토(본명: 斎藤 弘 사이토 히로시, 1961년 5월 25일 ~ )는 일본의 은퇴한 프로레슬링 선수이다.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출신이다. 주로 신일본 프로레슬링(新日本プロレス, NJPW)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1980년대에 프로레슬링 선수로 데뷔하여 NJPW의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월드 챔피언십 레슬링(WCW)에서도 잠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특히 1990년대 후반, 당시 NJPW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악역 스테이블인 nWo Japan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마사히로 초노, 스콧 노턴 등과 함께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강력한 힘과 덩치를 이용한 파워풀한 레슬링 스타일을 구사했으며, 피니시 무브인 '센턴 밤(Senton Bomb)'이 매우 유명하다.
그는 메인 이벤트급 싱글 레슬러보다는 주로 태그팀이나 스테이블 활동을 통해 빛을 발했으며, NJPW의 중요한 조연으로서 단체의 역사에 기여했다. 현재는 현역에서 사실상 은퇴한 상태이며, 가끔 이벤트성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