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전
하전은 전기적인 성질을 띠는 입자 또는 물체를 의미한다. 즉, 전기장을 생성하거나 전기장에 영향을 받는 성질을 가진 것을 말한다. 하전 입자는 양전하 또는 음전하를 띠며, 전하의 크기는 기본 전하량의 정수배로 나타난다.
개요
하전은 전자기학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며, 전자기 현상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모든 물질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자는 양전하를 띠는 원자핵과 음전하를 띠는 전자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원자는 전기적으로 중성이지만, 전자를 잃거나 얻으면 이온이 되어 하전을 띠게 된다.
하전의 종류
- 양전하: 양성자와 같이 양의 전기적 성질을 띠는 전하를 의미한다.
- 음전하: 전자와 같이 음의 전기적 성질을 띠는 전하를 의미한다.
하전의 단위
하전의 SI 단위는 쿨롱(C)이다. 기본 전하량(elementary charge)은 약 1.602 x 10^-19 쿨롱이다.
하전의 성질
- 동종 전하 간의 반발력: 같은 종류의 전하(양전하-양전하, 음전하-음전하)는 서로 밀어내는 힘(척력)을 가진다.
- 이종 전하 간의 인력: 다른 종류의 전하(양전하-음전하)는 서로 끌어당기는 힘(인력)을 가진다.
- 전하 보존 법칙: 고립계에서 전체 전하량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즉, 전하는 생성되거나 소멸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뿐이다.
하전의 예시
- 전자: 음전하를 띠는 기본적인 입자.
- 양성자: 양전하를 띠는 원자핵의 구성 요소.
- 이온: 전자를 잃거나 얻어 하전을 띠게 된 원자 또는 분자.
- 정전기: 물체가 마찰 등에 의해 전하를 얻어 하전된 상태.
응용
하전의 개념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전자 기기, 전력 시스템, 반도체, 입자 가속기 등은 모두 하전의 성질을 이용한 기술이다. 또한, 번개와 같은 자연 현상도 하전의 축적과 방전에 의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