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색
감색(紺色)은 색 이름 중 하나이다. 깊고 어두운 파란색 계열의 색을 가리키며, 일반적으로 남색과 유사하거나 더 깊은 인디고 계열의 색으로 인식된다.
개요: 감색은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색상 중 하나로, 어둡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단어 자체는 '감(persimmon)의 색깔'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으나, 실제 색상은 익은 감의 주황색 계열과는 확연히 다르며, 어두운 청색 계열에 가깝다. 한자로는 紺色(감색)으로 표기되며, 한자어 '紺'은 원래 어두운 청색 또는 자색이 섞인 어두운 색을 의미한다.
특징 및 용례: 감색은 어둡고 깊이 있는 색감으로 인해 점잖고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남색(Navy blue)이나 인디고(Indigo), 쪽색 등과 유사한 계열로 분류될 수 있으나, 감색 고유의 뉘앙스를 지닌다. 특히 한국의 전통 의복인 한복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으며, 예복이나 격식을 갖추는 자리의 의상에 사용되기도 한다. 현대에서도 남색과 유사한 의미로 의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