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

도미는 농어목 도미과의 바닷물고기이다. 몸은 타원형으로 납작하며, 몸 색깔은 붉은색을 띤다. 등지느러미는 하나이고, 꼬리지느러미는 얕게 갈라져 있다. 입은 비교적 작고, 턱에는 튼튼한 이빨이 있다. 몸길이는 보통 30~60cm 정도까지 자란다.

특징

• 생태: 주로 연안의 암초 지대나 해조류가 많은 곳에 서식하며, 갑각류, 어류, 갯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 분포: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 서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 산란: 봄철(3~6월)에 수심 20~50m 정도의 바다에서 산란한다.
• 식용: 맛이 뛰어나 고급 식재료로 취급되며, 구이, 찜, 탕, 회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특히 일본에서는 'めでたい (메데타이, 경사스럽다)'라는 발음과 유사하여 축하 음식으로 많이 사용된다.
• 양식: 자연산 도미의 어획량이 감소함에 따라 양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종류

• 참돔: 일반적으로 도미라고 불리는 종으로, 몸 색깔이 붉고 맛이 뛰어나다.
• 감성돔: 몸 색깔이 검은색을 띠며, 참돔보다 깊은 곳에 서식한다.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많은 어종이다.
• 황돔: 몸 색깔이 황색을 띠며, 남해안에 주로 서식한다.

기타

도미는 예로부터 복을 불러오는 물고기로 여겨져 왔으며, 그림이나 공예품의 소재로도 자주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