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발가락쌀텐렉

네발가락쌀텐렉 (학명: Oryzorictes tetradactylus)은 텐렉과 쌀텐렉속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이다. 마다가스카르 섬의 고유종으로, 습한 저지대 숲과 산지 숲에서 발견된다.

특징

네발가락쌀텐렉은 작고 땅딸막한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몸길이는 약 10~12cm, 꼬리 길이는 약 8~10cm이다. 몸무게는 약 30~50g 정도이다. 등 쪽 털은 짙은 갈색이며, 배 쪽 털은 회색빛을 띤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앞발에 네 개의 발가락만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땅을 파기에 적합한 형태로 진화한 결과로 보인다.

생태

네발가락쌀텐렉은 주로 야행성이며, 땅속에 굴을 파고 생활한다. 곤충, 지렁이, 작은 무척추동물 등을 먹으며, 번식기는 우기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수명이나 번식 습성에 대한 정보는 아직 부족하다.

보전 상태

서식지 파괴와 농경지 확대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은 네발가락쌀텐렉을 준위협(Near Threatened, NT)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서식지 보전과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

참고 문헌

• Goodman, S. M., & Rakotondravony, D. (2007). The natural history of Madagascar. University of Chicago Press.

• 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2014). Oryzorictes tetradactylus. The IUCN 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 2014: e.T40595A21996323. Downloaded on 07 May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