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비에드론

로베르트 비에드론(Robert Biedroń, 1976년 4월 13일 ~ )은 폴란드의 정치인, 활동가, 그리고 이전의 국회의원이다. 그는 폴란드 진보 좌파를 대표하는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특히 LGBT 권리 옹호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에드론은 올슈틴에서 태어났으며, 정치 경력을 시작하기 전 인권 및 사회 운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그는 2011년 폴란드 국회의원(세임)으로 선출되었으며, 2014년까지 의원직을 수행했다.

2014년, 비에드론은 스우프스크 시장으로 선출되어 2018년까지 재임했다. 시장 재임 기간 동안 그는 도시의 경제 발전, 환경 보호, 그리고 사회적 포용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그는 효율적인 행정 능력과 진보적인 정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비에드론은 "봄 (Wiosna)"이라는 진보 성향의 정당을 창당하고 유럽 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는 유럽 의회에서 사회민주진보동맹(S&D)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인권, 평등, 그리고 환경 보호를 위한 정책을 옹호하고 있다.

비에드론은 폴란드 사회에서 LGBT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폴란드 내 진보적 정치 운동의 선두 주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20년 폴란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