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 무케르지

라니 무케르지 (벵골어: রাণী মুখার্জী, 1978년 3월 21일 ~)는 인도의 배우이다. 주로 힌디어 영화(볼리우드)에서 활동하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인도 영화계의 대표적인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연기력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어린 시절 및 배경 1978년 3월 21일 인도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태어났다. 영화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집안 출신으로, 아버지는 은퇴한 영화 감독 람 무케르지이고 어머니는 전직 재생 가수인 크리슈나 무케르지이다. 사촌으로는 배우 카졸이 있다.

경력 영화 경력은 1996년 영화 《왕의 행렬》(Raja Ki Aayegi Baraat)로 시작했으나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1998년 아미르 칸과 함께 출연한 《굴람》(Ghulam)과 샤룩 칸, 카졸과 함께 출연한 카란 조하르 감독의 《무언가 일어나고 있어》(Kuch Kuch Hota Hai)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상업적인 성공과 비평적인 찬사를 동시에 받은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티야》(Saathiya, 2002), 《훔 툼》(Hum Tum, 2004), 《비르 자라》(Veer-Zaara, 2004), 《블랙》(Black, 2005), 《번티 아우르 바블리》(Bunty Aur Babli, 2005), 《까비 알비다 나 께흐나》(Kabhi Alvida Naa Kehna, 2006) 등이 있다. 특히 2005년작 《블랙》에서 시청각 장애인 역할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다.

수상 경력 라니 무케르지는 필름페어상(인도 영화 시상식)을 포함한 여러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및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사생활 2014년 영화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아디티아 초프라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