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페어회벤
미하엘 페어회벤 (Michael Verhoeven) (1938년 7월 13일 ~ 2024년 4월 22일)은 독일의 영화 감독, 배우, 시나리오 작가, 영화 제작자 및 의사였다.
그는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으며, 뮌헨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영화계에 입문하여 사회 비판적인 주제를 다룬 작품들을 주로 연출했다. 그의 영화는 종종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독일 영화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페어회벤은 특히 나치 시대의 과거를 다룬 작품들로 유명하다. 대표작으로는 홀로코스트를 간접적으로 다룬 영화 《끔찍한 소녀》 (Das schreckliche Mädchen, 1990)가 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 외에도 《백장미》 (Die weiße Rose, 1982) 등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다룬 영화들을 제작했다.
그는 또한 여러 편의 TV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연출했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활동했다. 페어회벤은 2024년 4월 22일 뮌헨에서 사망했다.
주요 작품:
- 《끔찍한 소녀》(Das schreckliche Mädchen, 1990)
- 《백장미》(Die weiße Rose, 1982)
- 《O.K.》(1970)
- 《Die неудобные》(1971)
수상:
- 독일 영화상
-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 바이에른 영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