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조디니트로페놀
디아조디니트로페놀(Diazodinitrophenol, DDNP)은 화학식 C6H2(NO2)2N2O를 가지는 유기 화합물이다. 니트로기(-NO2)와 다이아조기(-N=N-)를 포함하는 페놀 유도체이며, 주로 기폭제(뇌관)에 사용되는 강력한 1차 폭약(primary explosive)이다.
화학 정보 화학명은 2-Diazo-4,6-dinitrophenol이다. 분자식은 C6H2(NO2)2N2O이며, 몰 질량은 약 210.11 g/mol이다. CAS 등록번호는 635-51-8이다.
성질 디아조디니트로페놀은 일반적으로 황색 또는 주황색의 결정성 고체 형태로 존재한다. 물에는 잘 녹지 않지만, 일부 유기 용매에는 용해된다. 열, 충격, 마찰에 매우 민감하며, 뇌관에 사용될 만큼 작은 자극에도 쉽게 폭발하는 특성을 가진다. 이는 폭발 사슬(explosive train)의 시작 단계에 사용되는 1차 폭약의 전형적인 성질이다. 수은전폭약(mercury fulminate)이나 아지화납(lead azide)과 비슷한 수준의 감도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조 피크르산(trinitrophenol)이나 2,4-디니트로페놀 등을 출발 물질로 사용하여 합성된다.
용도 주로 폭발 사슬의 시작을 담당하는 기폭제, 뇌관약, 화약 캡(blasting cap), 뇌관용 뇌홍(primer) 등에 사용된다. 역사적으로 수은전폭약이나 아지화납의 대체재로 개발되어 사용되어 왔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으며, 무독성에 가까운 장점이 있어 수은전폭약의 대안으로 선호되기도 한다.
안전성 매우 민감한 1차 폭약이므로 취급 시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 충격, 마찰, 열에 의해 쉽게 폭발할 수 있으므로 안전 수칙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