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 우주비행센터
마셜 우주비행센터 (영어: Marshall Space Flight Center, MSFC)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주요 우주비행 연구 센터 중 하나이다.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로켓 추진 시스템, 우주선 탑재체, 국제 우주 정거장(ISS) 관련 연구 개발을 담당한다.
마셜 우주비행센터는 1960년, 독일의 로켓 과학자 베르너 폰 브라운과 그의 팀을 중심으로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새턴 로켓 개발을 주도하며 미국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폴로 계획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새턴 V 로켓의 개발과 제작을 총괄하며 아폴로 계획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아폴로 계획 이후에는 스페이스 셔틀의 주 엔진 개발, 우주 실험실(Spacelab) 프로그램, 그리고 국제 우주 정거장(ISS)의 주요 구성 요소 개발 및 운영에 참여했다. 특히 ISS의 과학 실험 시설 개발과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마셜 우주비행센터는 NASA의 심우주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하여 새로운 세대의 로켓인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SLS는 아폴로 계획 이후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달, 화성 등 심우주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래 우주 탐사를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