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의양양
득의양양(得意揚揚)은 뜻한 바를 이루어 매우 만족스럽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형용하는 말이다. 자신의 바람대로 일이 이루어졌을 때, 만족감에 더해 남들에게 과시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드러나는 상태를 나타낸다.
어원:
'득의(得意)'는 '뜻을 얻다'라는 의미로, 소망이나 목표를 달성했다는 뜻이다. '양양(揚揚)'은 기세 좋게 뽐내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태어이다. 따라서 '득의양양'은 소원을 이루어 기세등등하게 뽐내는 모습을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단어이다.
용례:
- "그는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하여 득의양양한 표정이었다."
- "그녀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득의양양하게 발표를 진행했다."
- "경쟁자를 물리치고 득의양양해하는 그의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다."
유의어:
- 의기양양(意氣揚揚): 뜻을 이루어 기세가 드높은 모양.
- 자만(自慢): 스스로를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며 뽐내는 태도. (득의양양과 유사하나, 자만은 부정적인 뉘앙스를 더 강하게 내포한다.)
- 우쭐대다: 일이 뜻대로 되어 매우 뽐내는 모습.
반의어:
- 낙담(落膽): 어떤 일에 실패하거나 실망하여 풀이 죽는 것.
- 실의(失意): 희망이나 기대를 잃고 낙심하는 것.
- 풀이 죽다: 기가 꺾여 의기소침해지는 모습.
참고:
'득의양양'은 상황에 따라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자신의 노력으로 성취를 이루고 만족감을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지나치게 자랑하거나 남을 깎아내리는 태도는 비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