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커밍스

도미닉 커밍스(Alistair Dominic Cummings, 1971년 11월 25일 ~ )는 영국의 정치 전략가이자 고문이다. 그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보리스 존슨 총리의 수석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보트 리브(Vote Leave)' 캠페인의 책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커밍스는 비전통적인 정치 전략과 급진적인 정부 개혁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그는 데이터 분석과 소셜 미디어 활용을 통해 브렉시트 캠페인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리실 재직 중에는 정부 조직의 효율성 증대와 과학 기술 투자 확대 등을 주장했으나, 공무원 및 기존 정치 시스템과의 마찰을 빚기도 했다.

그의 경력은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자택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브렉시트 캠페인의 자금 사용 방식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결국 그는 2020년 11월 총리실에서 물러났다. 이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치 및 정부 운영에 대한 파격적인 견해를 꾸준히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