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제 보디노비치

도르제 보디노비치(Đorđe Vojislavljević, 조르제 보이슬라블레비치, 재위: 1113년 ~ 1118년)는 두클랴(Duklja, 오늘날의 몬테네그로)의 왕이었다. 콘스탄틴 보딘의 아들이다.

도르제는 아버지 콘스탄틴 보딘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지만, 그의 통치는 불안정했다. 그는 자신의 친척인 코스타딘 보디노비치와 블라디미르 보디노비치와의 권력 투쟁에 시달렸다. 결국 도르제는 라슈카(Raška, 오늘날의 세르비아)의 대공인 울로시 1세에게 폐위당하고 감옥에 갇혔다. 그의 형제인 그루베샤 브라니슬라블예비치가 라슈카의 지원을 받아 왕위에 올랐지만 곧 살해당했다. 도르제는 잠시 왕위를 되찾았으나, 다시 한 번 울로시 1세에게 패배하고 비잔티움 제국으로 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