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와나 블루스
라카와나 블루스 (Lackawanna Blues)는 2005년 HBO에서 방영된 미국의 TV 영화이다. 루벤 샌티아고-허드슨이 자신의 자전적인 무대극을 각색 및 감독하였으며, 뉴욕 주 라카와나에서 1950년대와 60년대에 운영된 하숙집을 배경으로 성장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뉴욕주 라카와나의 철강 도시에서 레이디 루비(S. 에파타 머커슨)라는 여성이 운영하는 하숙집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루비는 집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는 따뜻하고 강인한 여성으로, 다양한 배경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그녀의 집에 머물며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간다. 주인공인 어린 루벤은 루비의 보살핌 아래 성장하며, 다양한 인물들과의 교류를 통해 삶의 여러 측면을 배우고 세상을 이해하게 된다.
영화는 블루스와 재즈 음악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시대적 배경과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인종 차별, 빈곤, 가족의 의미 등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덴젤 워싱턴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마이클 K. 윌리엄스, 지미 스미츠, 메이시 그레이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 루벤 샌티아고-허드슨은 레이디 루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