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부 히데키
이라부 히데키 (伊良部 秀輝, 1969년 5월 5일 – 2011년 1월 29일)는 일본의 프로 야구 선수로, 강력한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투수였다. 일본 프로 야구(NPB)와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모두 활동했다.
이라부는 일본 효고현 고시엔에서 활약하며 일찍부터 주목받는 투수였다. NPB의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하여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일본 야구계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1997년, 이라부는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며 메이저 리그에 진출했다. 양키스에서 그는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으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메이저 리그에서 은퇴한 후, 이라부는 독립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잠시 이어갔으며, 2011년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된다.
이라부 히데키는 일본 야구와 메이저 리그 야구 모두에서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의 강속구는 많은 야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의 파란만장했던 선수 생활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