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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사

분류사는 명사의 의미를 더욱 구체화하고, 수량을 나타낼 때 명사 앞에 붙어 그 명사의 종류나 형태, 용도 등을 나타내는 문법 요소이다. 쉽게 말해, 셀 수 있는 명사를 세는 단위를 나타내는 말이다. 한국어에서는 '개', '마리', '권', '자루', '켤레' 등이 대표적인 분류사로 사용된다.

기능

분류사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 수량 표현의 구체화: 단순히 '책'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책 한 권'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한 수량을 나타낸다.
  • 명사의 종류/특성 명시: 같은 사물이라도 종류나 형태에 따라 다른 분류사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연필은 '자루'로 세고, 신발은 '켤레'로 센다.
  • 의미의 명확성: '종이'는 '장'으로 셀 수도 있고, '묶음'으로 셀 수도 있다. 어떤 분류사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특징

  • 분류사는 일반적으로 수사와 명사 사이에 위치한다. (예: 사과 )
  • 분류사는 모든 명사에 붙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명사와 함께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 어떤 언어에서는 분류사가 필수적으로 사용되지만, 한국어에서는 생략되는 경우도 많다. (예: 사과 한 개 vs. 사과 하나)

예시

  • 사람: 명, 분
    • 예) 학생 한 명, 군인 두 분
  • 동물: 마리, 필 (주로 큰 동물)
    • 예) 고양이 세 마리, 말 두 필
  • 책: 권
    • 예) 책 다섯 권
  • 연필/펜: 자루
    • 예) 연필 한 자루, 펜 두 자루
  • 신발/양말: 켤레
    • 예) 신발 세 켤레, 양말 한 켤레
  • 옷: 벌, 채
    • 예) 양복 한 벌, 이불 두 채

참고

분류사의 사용은 언어 습관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같은 사물이라도 맥락에 따라 다른 분류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