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더닝
데이비드 더닝 (David Dunning)은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이며, 코넬 대학교 심리학과 명예 교수이다. 그는 인지적 편향, 특히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에 대한 연구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더닝은 저스틴 크루거와 함께 수행한 연구를 통해 "더닝-크루거 효과"라는 개념을 정립했다. 더닝-크루거 효과는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반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이 효과는 사람들이 자신의 무능함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이는 역설적으로 무능함 자체가 무능함을 인지하는 능력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더닝은 미시간 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 학위를,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코넬 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교육에 매진했다. 더닝의 연구는 자기 인식, 의사 결정, 그리고 인지적 편향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그의 연구는 학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