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통 (영화)
당통은 1983년 제작된 프랑스와 폴란드의 합작 영화이다. 안제이 바이다 감독이 연출했으며, 프랑스 혁명 당시 자코뱅당의 지도자 조르주 당통의 마지막 나날들을 다루고 있다.
개요
영화는 프랑스 혁명 이후 공포 정치가 만연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로베스피에르를 중심으로 한 자코뱅당은 정적들을 숙청하며 권력을 강화하고, 당통은 이에 반대하며 혁명의 본질을 되찾고자 한다. 당통은 과거 혁명에 큰 공헌을 했지만, 로베스피에르와의 갈등으로 인해 결국 재판에 회부되고 처형당한다. 영화는 당통과 로베스피에르, 두 혁명가의 이상과 갈등, 그리고 혁명의 변질을 심도 있게 묘사한다.
출연
- 제라르 드파르디외: 조르주 당통 역
- 보이치에흐 프쇼냐크: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 역
- 파트리스 셰로: 카미유 데물랭 역
- 안제이 세베린: 베르나르 역
제작
- 감독: 안제이 바이다
- 각본: 장클로드 카리에르, 야체크 가시오로프스키, 아그네슈카 홀란트, 안제이 바이다
- 원작: 스타니스와프 프시비셰프스키의 희곡 《당통의 사건》
의미
《당통》은 혁명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 권력의 속성,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 현대 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문제들을 성찰하게 만든다. 또한, 제라르 드파르디외와 보이치에흐 프쇼냐크의 뛰어난 연기는 영화의 깊이를 더하며,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연출력은 영화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